목차
- 숙주 정보
- 숙주와 좋은 궁합 우삼겹
- 우삼겹 숙주볶음 만드는 방법
- 더 건강하게 먹기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한 종류의 음식만 먹지 않죠? 특히 한국인의 식사는 밥, 국, 반찬 등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같이 섭취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각 각의 영양성분 및 함량이 다르고 또 같이 먹었을 때 궁합이 좋은 음식들이 있죠. 또 어떤 음식들은 같이 먹으면 최악인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궁합이 좋은 음식 그중에서도 숙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숙주 정보
숙주나물은 요즘 자주 밥상에 오르는 반찬이지만, 옛날 조선시대에는 계절적으로는 봄 또는 여름, 시기적으로는 어른의 생신날 아침상에 주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날 점심 손님들의 국수상에 반찬으로 올려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콩나물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콩나물을 먹는 유일한 나라 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주로 숙주나물을 많이 먹으며, 우리나라는 주로 익혀먹는 반면 외국에서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쌀국수나 라멘 등에 고명으로 첨가해서 많이 먹고 팟타이 등에는 살짝 볶아 먹는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숙주를 대처서 나물로 먹거나 만두 소로 활용하기도 하고 육개장과 같은 푹 끓이는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숙주는 녹두의 어린싹을 말합니다. 어린싹으로 녹두의 영양과 채소의 비타민을 모두 함유하고 있습니다. 좋은 숙주 고르는 방법은 줄기가 굵고 싱싱한 것, 그리고 흰 광택이 있으며, 뿌리가 투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온도는 1~5℃이며, 3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에 담가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은 보관법입니다. 숙주 손질법은 뿌리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숙주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많이 주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섬유소 역시 풍부하고 콩나물에 비해 열량이 매우 낮은 편인 반면에 비타민 A는 아주 풍부하고,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영양 성분은 100g 기준으로 11kcal입니다.
# 숙주와 좋은 궁합 우삼겹
숙주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바로바로 소고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우삼겹입니다. 우삼겹은 업진살이라고도 부릅니다. 소의 복부 중앙 아랫부분 간단하게 말하면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 부위입니다. 업진살은 소 한 마리당 3.5kg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희소성이 있고 다른 부위에 비해 비싸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돌박이와 우삼겹은 비슷하지만 다른 부위입니다. 차돌박이는 지방이 촘촘하여 쫄깃하지만 질긴 식감인 반면 우삼겹의 경우는 지방과 근육들이 층을 이루고 있어 마블링이 좋으며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육즙이 뛰어나며, 살코기가 질기지 않아 1등급의 경우 그냥 구워 먹거나 수육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2,3등급의 경우 수프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된장찌개나 육개장 등의 탕류에 넣어 먹으면 탁월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숙주와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가 만나면 환상의 궁합을 이룰 수 있지요. 무엇보다 함께 먹었을 때 제일 맛있어요. 우삼겹과 숙주가 함께 들어가는 샤부샤부나 밀푀유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 우삼겹 숙주 볶음 만드는 방법
만드는 시간은 10분 정도 걸립니다.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숙주, 우삼겹, 간장소스, 양파, 파, 베트남 고추, 가쓰오부시) 먼저 숙주와 나머지 야채들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중불의 팬에 우삼겹을 넣고 1분간 노릇노릇 구워 주세요, 그리고 파, 양파를 넣고 1분간 볶아 줍니다. 간장소스와 베트남 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1분간 더 볶아 준후 고기에 양념이 배면 숙주를 넣고 30초간 볶아 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담고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를 뿌려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 더 건강하게 먹기
숙주는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볶으실 때 최대한 짧게 볶아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우삼겹의 경우는 구이로 먹을 때는 야채와 함께 드시면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맛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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