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감자탕 역사와 어원
- 감자탕 조리법
- 돼지 등뼈 정보
얼큰하게 술 마신 다음날 아침 생각나는 음식, 아침부터 열심히 일한 점심시간 든든하게 먹고 싶은 점심식사, 쌀쌀한 저녁 친구와 함께 소주 한잔 함께하며 생각나는 음식, 하루 중 3끼 모두 어울리는 음식 감자탕입니다. 술과 어울리는 음식이란 생각에 성인들만 좋아하는 음식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어린이들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 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가정에서도 많이들 먹고 있습니다. 포장음식으로도 밀 키트로도 많이 들 활용하고 있지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3시 3끼 가능한 감자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자탕의 역사와 어원
감자탕의 원조는 삼국시대부터 전라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소고기를 선호하여 돼지 사육을 많이 하지 않았고, 잡식성이라 사람과 먹이 경쟁을 하며 사육하기 때문에 버겁기도 하였다. 하지만 평야가 많고 농작물 생산량이 많았던 전라도 지역에서는 돼지를 키우기 좋았다고 합니다. 개, 닭, 말, 소를 도축하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는 집을 지키고 사냥을 도왔으며, 닭은 계란을 생산했고, 말은 운송수단으로, 소는 농경에 필요한 동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돼지를 잡았으며, 돼지 등뼈에 붙은 살을 먹기 위서 푹 삶아 먹으면서 나중에는 돼지 뼈를 우려낸 국물에 채소를 넉넉히 넣어 음식을 만들고 뼈가 약한 환자들에게 먹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근대화로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갖추게 되면서 인천에 감자탕이 뿌리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890년 후반 경인선 철도 공사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인천에 동원된 인부들과 인천 부두 노동자들에게 감자탕이 큰 인기를 끌었고 1916년 현 인천 동구청 자리에 대형 도축장이 생기면서 식자재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인천의 대표음식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감자탕의 어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감자를 넣었기 때문에 감자탕이라는 설, 돼지 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 하는데 여기서 유래했다는 설, 돼지 등뼈 중에 '감자뼈'라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넣었기 때문에 감자탕이 되었다는 설, 본래는 '뼈다귀탕'이었는데 감자가 들어가면서 '뼈다귀 감자탕'이라는 말이 '감자탕'으로 줄어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감자탕 조리법
돼지 등뼈와 감자, 우거지, 간 들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을 넣어 진하고 맵게 끓인 탕을 감자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감자탕 조리에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돼지등뼈 600g, 감자 2개(400g), 우거지(우거지 삶은 것) 100g, 무청(무청 삶은 것) 100g, 깻잎 10장(20g), 버섯, 들깻가루 6큰술(30g), 대파 10cm(20g), 생강(마늘 크기) 2톨(10g), 마늘(통마늘, 돼지 등뼈 삶는 용) 4쪽(20g), 된장(돼지 등뼈 삶는 용) 2큰술(30g), 청주 2큰술(30ml), 대파(돼지고기 삶는 용) 30cm(60g), 물 10컵(2L), 양념 재료(마늘(다진 마늘) 2큰술(20g), 된장 2큰술(30g), 고춧가루 2큰술(10g), 간장(재래 간장) 1큰술(15ml), 후추(후춧가루 약간), 등뼈 삶은 육수 6컵(1.2L), 소금)를 준비합니다. 돼지등뼈는 큼지막하게 토막 내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하루정도) 냄비에 물을 붓고 5~6시간 정도 돼지등뼈를 끓여 줍니다. 그리고 첫물은 버리고 뼈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새로운 냄비에 물을 받아 돼지등뼈와 된장, 소주를 넣고 2시간 이상 팔팔 끓여 주세요. 우거지는 데친 다음 물기를 빼주고 다진 마늘, 된장, 고춧가루, 들깻가루, 간장을 넣어서 무쳐 준비해 둡니다.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기로 준비하고 육수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충분히 끓여주다가 양념한 우거지를 넣어서 한 번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입맛에 따라 들깨가루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돼지 등뼈 정보
감자탕의 메인 재료인 돼지 등뼈는 저렴한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등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노화방지와 골다공증 예방 음식으로 노인들에게,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스태미나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구입요령으로는 육 색은 선홍색을 띠며 광택이 있고, 뼈에 살이 너무 많다면 수입산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관 온도는 -20℃~0℃입니다. 1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며,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야 하며,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면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얼린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손질법으로는 핏물을 제거한 후 요리에 이용하면 됩니다. 주로 탕으로 요리해서 많이 먹습니다.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간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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